[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2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함께 발표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여론조사 결과, 지난주 출사표를 던진 바이든 전 부통령은 1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9%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이 5%로 3위,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각각 4%를 얻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민주당원 및 민주당 성향 성인 응답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35%는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아 앞으로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ABC뉴스는 유권자 연령층에 따라 후보 간 지지율이 크게 차이가 났다고 강조했다.
50대 이상에서는 바이든과 샌더스가 각각 27%와 6%의 지지율로 큰 격차를 보였으며, 50대 미만 유권자들에서는 샌더스가 15%로 바이든의 9% 지지율을 앞섰다. 또 바이든 후보는 특히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단 3%에 불과한 반면, 샌더스는 13%의 지지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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