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 소외아동 돕기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14일 베트남 뚜엔꽝성에서 지역 학생 200명을 초청해 '박항서 축구 교실'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기브 어 드림(Give a Dr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빈곤 지역을 방문해 축구 기본기를 지도하고 미니 게임도 함께 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축구교실을 지도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아이들과 축구 미니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
1% 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뚜엔꽝성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이번에도 행사 후원 외에 이들 학교에 3000만원의 기금 지원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1% 나눔재단 외에도 현대-비나신조선과 현지 대기업인 VP MILK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현대-비나신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이 1996년 현지 국영조선공사와 합작 설립한 자회사로 지난 2월 100번째 선박을 인도하며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박항서 감독은 "현대오일뱅크는 베트남 대표님 친선경기를 2차례나 후원한 친근한 기업"이라며 "현대오일뱅크와 현대-비나신조선을 시작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 빈곤 지역 아동 후원에 관심을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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