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와 함께 환경분야 예비 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환경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 관련 조직 및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로 예비창업자와 법인설립 2년 이내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와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기술에 기반한 사업 아이디어다.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총 1800만원 상당의 창업 격려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8월 초 진행되며 대상 1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5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각 100만 원 등이 지원된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팀의 현장 실사를 마친 후 집중 육성대상으로 3개 팀을 선정해 초기성장지원금 기업당 1억원에서 최대 3억원, 분야별 멘토링 지원 등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해당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개선 차원의 사회적기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부 투자유치 뿐 아니라 필요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 투자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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