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SK 와이번스 불펜투수 정영일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구단 SK 와이번스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정영일과 나주환, 안상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필승조를 맡았던 정영일의 이탈로 공백이 생겼다. 염경엽 SK 감독은 정영일의 부상에 대해 "부분 파열로 4주 정도 회복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영일이 빠진 자리에는 박빈호와 박희수, 박정배, 신재웅 등으로 메울 생각이다. 정영일이 빠지면서 불펜에 어느 정도 부하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 와이번스 정영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 SK 와이번스] |
내야수 나주환도 퓨처스리그(2군)행 통보를 받았다. 염 감독은 "전체적인 훈련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2군에 내려가서 많은 훈련을 소화하도록 할 것이다.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정영일과 나주환, 내야수 안상현을 2군에 내리고 투수 김주한과 내야수 최항, 최경모를 콜업했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최경모는 수비 보강을 위해 올렸다.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테스트다. 안상현과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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