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정진호가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그라운드 홈런으로 만들었다.
두산 정진호는 2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에 맞이한 첫 타석에서 1루 땅볼,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직선타로 물러난 정진호는 3대0으로 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그라운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 베어스 정진호가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진호는 삼성 선발 맥과이어의 4구째 117km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보냈다. 삼성 우익수 구자욱은 이 타구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공은 그대로 팬스까지 굴러갔다. 정진호는 홈에서 삼성 포수 강민호의 태그를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정진호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올 시즌 2번째 그라운드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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