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곳에서 시즌 4승을 챙겼다.
최혜진(20·롯데)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버치힐골프클럽(파72/6434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라운드서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최혜진이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사진=KLPGA] |
최혜진은 이날 전반 9개홀을 돌면서 1번홀(파4)부터 4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는 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1개 추가했지만 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최혜진은 후반 9개홀을 돌면서 14번홀(파5)과 16번홀(파4)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서 버디를 추가했다.
최혜진은 앞서 올 시즌 4월28일 끝난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5월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9일 끝난 S-OIL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그에게는 1억2000만원 상당의 상금 외에도 버치힐 명예회원권, 맥콜 3년 증정권 등 부상이 주어졌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이소영(22·롯데)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19·볼빅)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 줄인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13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김윤교(23·에스와이그룹)는 이날 6타 잃은 1오버파 217타를 기록, 30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시즌 2승을 챙긴 조정민(25·문영그룹)은 2타 잃은 3오버파 219타로 40위권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채윤(25·삼천리)은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5타 잃은 3오버파 219타를 기록, 40위권에 그쳤다.
이소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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