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차는 지난 6월 국내 6만987대, 해외 31만 772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7만 871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2.5% 증가, 해외 판매는 10.1% 감소했다.
먼저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6만 98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쏘나타(LF 1865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70대 포함)가 9822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700대 포함) 6652대, 아반떼 5654대 등 총 2만 3563대가 팔렸다.
특히, 신차 효과를 이어가며 2달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 카에 꼽힌 신형 쏘나타는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신형 쏘나타 [사진=뉴스핌DB] |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의 성적표를 살펴보면 세단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RV 시장에서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판매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1% 감소한 31만 7727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 감소의 경우 중국 및 터키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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