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중국 청도시에서 구례군·하동군과 합동으로 농·특산물 판촉전을 개최한 결과 광양 매실 가공품 3건에 20만달러, 신선농산물 1건에 1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어와 추가 협의 4건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시는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서 전라남도와 남해안 남중권에서 추진하는 통합 해외 마케팅에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참여해왔으나, 이번에는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규모화된 해외 시장개척에 직접 나섰다.
광양, 구례, 하동군이 합동으로 청도시에서 판촉활동을 전개했다.[사진=광양시] |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 54명이 참여하여 우리 시 수출업체와 다양한 의견을 나눠 광양 농·특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중국 내 자매도시와 우호도시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청도 맥스타백화점에서 매화빵과 곶감빵, 기정떡, 대봉곶감, 매실가공제품, 조청, 통삼 등 광양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시음·시식을 펼쳐 향후 중국 청도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경우 광양 농․특산물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이번 중국 청도 판촉전에 방옥길 부시장을 비롯해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과 서순열 다압매율 대표, 박계수 월매원 이사, 황재익 광양에오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표들은 “광양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해외 판촉전에 참여하여 광양의 수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옥길 광양시 부시장은 “수출상담회와 판촉전을 통해 광양 농·특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내수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광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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