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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새 외인 카를로스 페게로 영입… 조셉, 웨이버 공시

기사등록 : 2019-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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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가 토미 조셉과 결별하고 새 외인 카를로스 페게로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10일 "새 외인 선수 카를로스 페게로(32)와 총액 18만달러(연봉 15만달러, 인센티브 3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국적인 카를로스 페게로는 신장 196cm, 몸무게 117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좌투좌타로서 1루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LG 트윈스 새 외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 [사진= LG 트윈스]

페게로는 지난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5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4 1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또 2016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해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259경기에서 타율 0.265 53홈런 145타점을 남겼다.

차명석 LG 단장은 "카를로스 페게로는 파워가 좋고, 1루 수비가 가능한 외야수다. 일본 야구를 경험한 점을 감안했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기존 외인 타자 토미 조셉을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조셉은 거포형 1루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으나,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9홈런 36타점을 남기고 5개월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특히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교체의 이유로 작용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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