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부동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오는 24일부터 거래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고=미래에셋자산운용] |
이번에 선보인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국내에 상장된 부동산 및 인프라펀드, 리츠(REITs)와 같은 특별자산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나머지는 고배당 성향의 일반 주식을 편입한 상품이다.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손익(Capital Gain/Loss)과는 무관하게 보유기간 중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인컴수익(Income Gain)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별자산군 편입을 통해 투자자들은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시장지표 대비 변동성을 낮추는 대신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Fn가이드부동산인프라고배당 지수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특별자산을 편입해 인컴에 특화됐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차익 기회와 함께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한다. 지수산출 시점인 2010년 이후 연평균 4.28%의 배당을 지급했고,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4.62%다.
6월말 기준 맥쿼리인프라, 맵스리얼티,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등 특별자산을 60%, 배당수익률이 높은 보통주 및 우선주를 40% 수준으로 편입하고 있다.
상장 기념 이벤트는 오는 24일부터 8월30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 8만주 이상 거래고객 10명에게 5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부동산 등에 투자해 인컴수익도 추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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