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11월부터 '국민콜 110'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관련 민원 상담이 가능해진다.
문체부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와 25일 오전 10시30분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문체부 전화민원 상담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올해 11월부터 문체부 전화민원 상담을 '국민콜 110'(정부민원안내)을 통해 대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를 마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18 leehs@newspim.com |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소관기관인 문체부는 민원 수요가 많은 부처다. 특히 대중예술, 게임, 관광산업, 생활체육 등에 대한 전화문의가 많지만 인력 부족으로 대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익위는 '국민콜 110'을 통해 2007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316개 공공기관의 민원 업무 관련 상담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추가 상담 인력이나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없이 문체부의 전화민원 상담을 대행할 수 있다.
문체부와 권익위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국민콜 110'에 3명의 상담사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총 15명 내외로 문체부 전담 상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담사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문체부 전화민원 상담 대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합의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양우 장관은 "대국민 전화민원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문체부는 양 기관의 협업 과정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위원장은 "권익위가 ‘국민콜 110’을 통해 문체부 전화민원 상담 업무를 대행하게 돼 기쁘다"며 "민원 상담 품질을 높이기 위한 문체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상담 대행 업무가 협업사례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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