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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특성화고 전문인력 양성한다

기사등록 : 2019-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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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식 훈련 지원사업 시작..12개 학교 147명 참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전국 12개 건설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생 중 147명의 훈련생을 선발해 본격적인 전문기술 교육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제식 훈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도제식 훈련 지원사업'이란 교내에서 숙련기술자가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하면 전문건설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실무교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공제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채용이 필요한 전문건설업체를 모집해 40개사의 참여를 확정했다. 훈련과정은 교내훈련 3개월 및 현장교육 3개월로 이뤄진다.

교내 기능훈련은 8월부터 11월까지 기능장 등 훈련교사가 현장과 유사한 실습장에서 360시간의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훈련을 수료한 학생들은 12월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시공기술자의 지도하에 100시간 이상 현장교육(OJT)를 실시한다.

정규직 채용은 교내훈련 기간 중 기업-학교-학생 3자 간 채용시기, 처우 등에 대한 채용약정을 체결해 교내훈련 종료 후 채용한다. 훈련비, 실습장비비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에게는 학생들이 취업할 경우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훈련 중 학교와 공사현장을 방문해 만족도 조사,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수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도제식 훈련 지원사업이 건설현장의 숙련기술인력 부족과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되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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