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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 소멸하는데 크로사는?…광복절 '일본 강타'

기사등록 :2019-08-12 11:40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전국에 간접 영향을 주고 있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세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고 있다. 크로사는 광복절인 15일 일본을 강타한 뒤 16일 울릉도·독도 지역에만 영향을 줄 뿐 한반도는 빗겨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 상륙한 뒤 북상 중인 레끼마는 13일 발해만에서 소멸할 것으로 관측된다.

레끼마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과 충청도는 12일 오후 대부분 그치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남은 13일 오전 6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레끼마가 점차 약화되고 있어 강수구름대는 강하게 발달하지 않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발달하면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10㎜ 내외로 비가 약간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10호 태풍 ‘크로사’ 예상 경로 갈무리 [사진=기상청]

레끼마가 지나간 후에는 크로사가 일본을 관통해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사는 시속 17㎞의 속도로 이동 중으로 중심기압은 975hPa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32m, 강풍반경은 430㎞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다.

크로사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난 뒤 13일 강도 ‘강’의 태풍으로 성장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5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을 지나는 등 일본을 관통할 전망이다. 강도는 다시 중형으로 다소 약해질 예정이다.

이후 크로사는 16일 오전 9시 독도 북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14∼15일 태풍 가장자리에서 부는 동풍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이라며 “다만 일본 규슈 부근에서의 형태 변화 등에 따라 태풍 강도와 진로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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