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사회

[1보]조국 “가족 모두 웅동학원 관련 직함과 권한 내려놓을 것”

기사등록 : 2019-08-23 14:3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웅동학원의 이사장인 어머니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비롯해 가족 모두는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저와 가족을 둘러싼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송구한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향후 웅동학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나 공익재단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이사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공익재단 등으로 이전 시 저희 가족들이 출연한 재산과 관련해 어떤 권리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나 공익재단이 웅동학원을 인수해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양성에만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