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세계랭킹 2위에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7타를 기록, 시즌 3승과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승상금 1500만달러(약 181억원)를 획득한 매킬로이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 타이거 우즈(44·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챔피언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 대회서 공동 3위에 자리한 브룩스 켑카(29·미국)는 5월부터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주 2위였던 더스틴 존슨(35·미국)은 투어 챔피언십서 공동 최하위인 29위에 머물러 매킬로이와 순위를 맞바꿨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8위를 유지했고,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4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54위서 한 계단 하락한 55위가 됐다.
임성재는 이 대회서 공동 19위로 마쳤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에 도전한다.
72홀 노 보기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5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 마그나 골프클럽(파71/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4라운드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시즌 4승과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62포인트를 획득, 평균 포인트 10.22로 1위 자리를 굳혔다. 8.45로 2위를 유지한 박성현(26·솔레어)과의 격차도 1.77로 벌렸다.
1위부터 11위까지는 지난주와 동일했다. 3위 렉시 톰슨(24·미국), 4위 이민지(23·호주), 5위 이정은6(23·대방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7위 박인비(31·KB금융), 11위 김세영(26·미래에셋)이 그 뒤를 이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20·일본)는 1계단 하락한 13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66위,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78위를 기록했다.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고진영.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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