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휠라코리아에 대해 주가 반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대신증권] |
대신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휠라코리아의 주주가치 제고와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전례 없던 결정”이라며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임을 밝힌 만큼 향후 실절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과 주주 배려라는 측면에서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휠라코리아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34만7826주,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8월28일부터 2020년 2월27일까지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법인 성장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지난 월요일 공개된 안타 스포츠(ANTA Sports) 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휠라의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급증했다”며 “다시 한 번 중국 시장에서의 휠라 브랜드의 인기과 높은 성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법인 역시 1분기에 비해 낮아졌지만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구글 트랜드에서 휠라 글로벌, 미국 모두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당분간 성장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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