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호찌민 상공에서 발생한 기체 충격으로 비상 착륙했다.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추정된다.
1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호찌민행 여객기 TW123편이 호찌민공항 도착 직전 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체 손상을 입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
부상 당한 승객은 없었으나 기체의 손상으로 연결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날 새벽 12시 10분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TW124편 운항이 취소됐다.
TW124편 탑승 예정 승객 175명은 티웨이항공의 안내에 따라 타 항공사 항공편을 탑승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충돌 물체는 확인 중"이라며 "기체 앞부분이 손상돼 부품을 오늘 중 현지에 배송해 정비를 마친후 복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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