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의 과반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0%를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54%(적극 공감 43%, 다소 공감 11%)로 2일 나타났다.
‘비공감’은 42%(전혀 공감하지 않음 33%, 별로 공감하지 않음 9%)다. 공감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4.4%p)밖인 12%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다.
호남·경인·서울지역과, 40대·30대·20대·50대,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공감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이 절반을 넘었다. PK·TK 지역과 중도층에서는 공감-비공감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23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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