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198.6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는 10~11일(현지시간) 중국과 미국 대표단은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9일 미국 고위급 관계자는 "중국이 무역 갈등 완화 위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무역협상을 앞두고 작은 뉴스에도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개장 직후 1200원을 돌파했다 내려온 만큼 환율 상승 압력이 더 크다. 다만 1200원 위로 오르면 당국이 개입할 수 있어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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