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조던 스피스가 첫날 29위에 안착했다.
조던 스피스(26·미국)는 17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로 29위에 자리했다.
조던 스피스가 더 CJ컵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사진=JNA GOLF] |
조던 스피스는 1라운드 후 PGA와의 인터뷰서 "퍼팅이 좋았던 게 몇 개 있었다. 스윙 자체가 아쉽다 싶은게 몇 개 있었다. 시작이 나쁘지 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한대로 잘 됐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더 찾았다. 물론 더블보기가 범했으나 벙커에 빠진 공을 그린으로 잘 올려서 마무리는 잘 했다. 첫 시작이지만 계속해서 자신감을 쌓아가며 경기하면 될 것 같다. 시작이 좋았다 생각하고 계속해서 볼에 대한 통제력을 찾아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곳은 6번 홀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느꼈다. 페어웨이 정중앙에 샌드트랙이 있는게 어렵지 않았나 싶고. 실수한 부분들은 파5홀에서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더 CJ컵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스피스는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총 19차례 컷통과했고 톱10에는 4차례 입상했다.
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한 스피스는 지난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정상에 올랐고 2017년 디오픈을 제패했다. 스피스가 PGA챔피언십서 우승하게 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조던 스피스가 29위를 기록했다. [사진=JNA G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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