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교육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혔듯이 수능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대통령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9.10.22 |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들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며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관계장관회의는 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입시제도 개편을 언급한 이후 곧바로 열리는 것이어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현안 점검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개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계장관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 제도 개편안과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관계장관회의에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부처 장관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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