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졌던 국회의원은 누구일까. 국민들은 박주민·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감스타 3인방'으로 찍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사흘 동안 '국정감사에서 활약한 국회의원'을 조사한 결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3.4%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 뒤는 같은 당 이철희 의원이 3.3%로 바짝 따라붙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19.10.25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에서는 총 11명의 의원이 '국감 스타'로 언급됐다. 김종민 의원이 1.6%, 금태섭 의원이 1.4%, 표창원 의원이 1.1% 지지를 얻어 국감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김해영·박용진·소병훈·이인영·이재정·정성호(이름 순) 의원 등이 '활약했다'고 응답한 인원은 0.9%였다.
한국당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가장 활약했다고 응답한 인원이 2.4%였다.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주광덕(2.3%) 의원과 김진태(1.6%) 의원이 주목받았다.
곽상도·김도읍·김현아·나경원·박완수·성일종·여상규·전희경·정점식·주호영 의원이 '잘했다'고 응답한 답변은 3.2%였다. 자유한국당 의원 총 13명이 언급됐다.
이 밖에 정당별로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활약했다는 응답이 1.2%였고, 권은희·오신환·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을 지지한 답변은 0.5%였다.
김종대·윤소하·이정미 정의당 의원을 지지한 응답의 합은 0.4%, 문희상 국회의장 및 이언주 의원 등 무소속이 잘했다는 응답은 총 0.2%였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은 "국감스타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약한 의원 없음·모름·응답거절'이 77%로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6526명에게 접촉을 시도해 총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1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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