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장하나가 2017년 이후 2년8개월만에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장하나(27·BC카드)는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연장 3차전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다니엘 강(27·미국·강효림)를 꺾고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장하나가 2017년 이후 2년8개월만에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사진=KLPGA] |
다니엘 강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
이날 1번홀(파4)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장하나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전만에만 3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기세를 몰아 후반에 이글을 잡고 5타를 줄여 다니엘 강과 나란히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코츠 골프 챔피언십서 LPGA 첫승을 신고한 장하나는 2017년 2월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 이후 2년8개월만에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또한 장하나는 지난 10월6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이 대회서 약 3주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30만달러(약 3억원)를 상금으로 받게 됐다.
이날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8개를 잡아 8타를 줄이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다니엘 강은 자신의 아버지의 고향에서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4승에 도전했지만, 장하나에 가로 막혔다.
유독 아시아 지역에서 강했던 다니엘 강이 이날 우승했다면, 아시아 지역에서만 3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LPGA 투어서 생애 첫승에 도전한 이승연(21·휴온스)은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후반들어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 난조로 3타를 잃고 10언더파 278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날 퍼팅 난조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 줄인 10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안착했다.
이날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고진영은 최종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이번 주 대회서 열심히 했지만 체력적인 부분과 집중력 부준이 부족해 힘들었고 후반이 갈수록 힘이 떨어져 스코어 줄일 수 있었던 상황 놓쳤다. 좋은 모습 끝까지 보여드려했다. BMW 대회서 확정짓게 되어 기쁘고 1주간 행복했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를 달렸던 이민지(23·호주)와 'LPGA 신인왕' 이정은6(24·대방건설)는 8언더파 280타로 나란히 공동 16위에 안착했다.
이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골라내 1타 줄인 반면 이정은6는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골라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KLPGA 대상 1위 최혜진(20·롯데)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 줄인 5언더파 283타를 기록, 넬리 코다(22·미국)와 나란히 28위에 안착했다.
KLPGA 신인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볼빅)은 1타 잃어 3언더파 285타로 김효주(24·롯데), 브룩 헨더슨(23·캐나다), 등과 공동 38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서 생애 첫 홀인원으로 BMW 7시리즈 승용차를 받은 크리스틴 길먼(미국)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4타 잃은 2언더파 286타로 유소연(29·메디힐), 지은희(33·한화큐셀) 등과 43위에 자리했다.
KLPGA 신인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볼빅)은 1타 잃어 3언더파 285타로 김효주(24·롯데), 브룩 헨더슨(23·캐나다), 등과 공동 38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서 생애 첫 홀인원으로 BMW 7시리즈 승용차를 받은 크리스틴 길먼(미국)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4타 잃은 2언더파 286타로 유소연(29·메디힐), 지은희(33·한화큐셀) 등과 4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사진=KLPGA] |
이정은6가 16위를 기록했다.[사진=KLPGA] |
이승연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사진=KLPGA] |
최혜진이 2라운드서 28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