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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英 자회사 LC UK 매각…"포트폴리오 조정"

기사등록 : 2019-10-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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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30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롯데케미칼이 영국 소재 폴리에틸렌레프탈레이트(PET) 생산 판매 자회사 LC UK를 매각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8일(미국 현지시간) 멕시코 석유화학 회사 알펙(Alpek)의 폴리에스터 부문 자회사인 닥 아메리카스(DAK Americas)와 LC UK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C UK 사진 [사진=롯데케미칼]

이번 매각은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의 일환으로 매각을 통해 확보된 금액은 LC UK의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양적 성장만으로는 중동, 중국 석유화학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비전 2030을 수립했다. 이후 이를 위한 세부 전략 및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비전 2030은 2030년 매출 50조원, 세계 7위 글로벌 화학사로의 진입이라는 롯데케미칼의 중장기 목표다. 신규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매각은 비전 2030의 전략에 맞춘 구조조정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화학사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으로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 및 주주 가치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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