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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BYD와 중국에서 합작회사 설립...EV 공동개발

기사등록 : 2019-11-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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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세계 2위의 전기자동차(EV) 생산업체 BYD(비야디)와 손잡고 내년 중국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7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합작회사에서는 EV와 플랫폼(차대), 관련부품의 설계·개발 등 EV를 공동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지분은 토요타와 BYD가 50%씩 출자하기로 했다.

현재 EV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양사의 직원들은 모두 새 회사로 옮겨갈 예정이다.

나아가 새 회사에서는 EV에 탑재하는 배터리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토요타 측은 "기간부품을 자체 공급하는 체제를 갖춰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는 전일 9월 중간결산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15조2855억엔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2.6% 증가한 1조2749억엔으로 반기 기준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의 감속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서도, 일본 국내 시장과 미국 등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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