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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英 냉동트럭 희생자 시신 "최대한 신속 인계해야"

기사등록 :2019-11-08 12:3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영국 냉동 트럭에서 사망한 39구의 희생자 시신을 최대한 신속히 인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푹 총리는 "희생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빨리 데려다줘야 한다"면서 베트남 외교부와 공안부 등에 협력을 당부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베트남 공안부와 영국 경찰은 지난달 영국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사망자 39명 전원이 베트남인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당초 영국 경찰은 사망자를 중국인으로 추정했으나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현시점에서 사망자 전원이 베트남 국적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베트남 공안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1명을 체포했다.

이날 푹 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영국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일은 유족들에게 슬픈 일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민,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푹 총리는 외교부가 마땅한 시민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영국 당국에는 수사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트남 공안 대변인 토 안 쏘는 희생자 시신이 베트남으로 언제, 어떻게 인계될지 여부는 영국 당국 결정과 유가족 뜻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쏘 대변인은 유가족 일부는 화장 후 유골을 받는 방안을 수용했으며, 일부는 장례 절차를 위해 시신 인계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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