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1일 송귀근 군수가 공약사항 군민평가에 앞서 '민선 7기 공약사항 자체평가 보고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는 군정평가위원들의 전반적인 공약사업 추진상황 평가와 그간의 추진실적을 점검해 공약사업 추진율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코자 진행됐다.
공약사항 자체평가 보고회 [사진=고흥군] |
송 군수의 총 113개 공약사항 중 △국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귀농 귀어 귀촌 원스톱 서비스 시행 △청년 일자리센터 1:1매칭서비스 △출산 장려금 확대 지원 △도서지역 천원도선 단일요금제 적용 등 27개의 공약은 이미 완료했다.
또 △2022년까지 귀향 고흥 3천호 달성 △도양 건강복지타운 건립 △고흥 터미널 주변 공용주차장 확보 △고흥의 역사문화 인물 관광자원화 △농수축산물 통합브랜드 개발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개설 △해조류 및 패류 양식 가공‧유통산업 육성 △생활용수 부족지역 물 문제 해결 등 77건의 공약사항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고흥~봉래 국도 4차선 확포장 △도양읍 도시가스 공급 △고흥 일주 해안도로 전 구간 개통 등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9건의 현안공약에 대해서 중앙부처와 전라남도가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해법찾기에 나섰다.
송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약사항 자체평가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사항 조기 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공약사항 자체평가 결과를 토대로 30명의 군정평가위원들에게 군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이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12월에는 군정평가위원들과 민선 7기 공약사항 군민평가 결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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