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일 신당 창당의 첫 걸음을 뗐다. 직접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시작은 미미하나 뚜벅뚜벅 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를향한전진4.0'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를향한전진4.0'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2019.12.01 kimsh@newspim.com |
만장일치 추대로 창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한다. 자유는 개인의 자유다. 권력으로부터 개인이 자유로울 것을 추구하는 나라"라며 "그간 우리나라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다 보니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데는 소홀히 했다. 대한민국 보수는 국가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4.0 시대의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장관도 아니고 회장도 아니고 다선도 아니고 돈도 끗발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까짓것들이 정당을 창당하다고?"라고 무시한다. 그래서 우리가 창당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수많은 국민들은 평범한 국민들이다. 정치를 명망가들만 한다면 국민 맘을 누가 헤아릴 수 있는 것이냐"라고 힘줘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제1야당에 입당하면 압도적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오랜 고민 끝에 결심했다. 답은 '아니다'였다"라며 "국민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는데 문재인 정권은 경제 망치고 국민 경제를 모르모트로 삼아 실험하고 있다. 일을 못하게 하고 임금을 억지로 올려 소상공인을 망하게 하고 청년을 피해자 만들고 가장 양극화 심화 시기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개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 나라를 미래로 향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그래서 전진을 약속한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를 구현하자. 이제는 권력 지향적이 아니라 개인을 중심으로 한 나라를 다시 세워야 한다. 개인 창의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가장 공장한 것은 권력이 개입하지 않는 자유로운 경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전국에서 몰려든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40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가득 채워 수 백명의 참석자들이 계단과 복도에 빼곡히 앉아 행사를 지켜봤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를향한전진4.0'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2019.12.01 kim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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