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 11월 4주차 정당 지지도가 황교안 대표 단식 등 지지층 결집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관련 의혹 보도로 위기를 겪은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지층 결집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캡쳐. [그래픽=리얼미터] 2019.12.02 Q2kim@newspim.com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도는 32.9%로 지난주보다 2.6%p 상승했다. 민주당은 39.0%로 전주 대비 1.7%p 올랐다.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2주 전 지지도인 39%선을 회복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와 50대, 40대,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6%p 오른 32.9%를 기록했다.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30% 초중반으로 반등한 것이다.
보수층과 진보층, 60대 이상과 40대, 30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TK, 서울,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20대 지지도는 하락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등 군소정당 지지율은 대부분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7%p 내린 6.5%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다시 6%대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도 지난주 대비 1.1%p 내린 4.7%로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지난주보다 0.2%p 오른 1.8%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1.6%로 다시 1%대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9%p 감소한 12.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263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4.8%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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