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통령궁 인근 광장에서 3일 오전(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7시 15분께 독립기념탑 광장에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근처에 있던 군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경찰은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한 것은 연막탄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연막탄 1개가 발견됐다"면서 "그 곳에 연막탄이 왜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폭발이 테러와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그렇게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고 현장은 '모나스'로 불리는 독립기념탑이 있는 광장이다. 이 광장은 대통령궁과 인접해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통령궁 인근 광장에서 3일 오전(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019.12.03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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