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7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의 11월 지지율은 62.4%로 전달보다 소폭 내렸으나 17개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시도지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를 받은 시도지사는 김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경북지사는 전달보다 1.3%p 56.0%로 한 순위 오른 2위, 이 광주시장은 전달과 동률인 55.9%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렸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11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2019.12.06 chojw@newspim.com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53.0%)는 두 순위 오른 4위에 안착했고, 이재명 경기지사(49.3%)는 네 순위 오른 5위에 올랐다. 양승조 충남지사(48.1%)도 네 순위 상승한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송하진 전북지사(47.9%)가 네 순위 오른 7위, 최문순 강원지사(47.7%)가 8위에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 47.5% 지지율로 네 순위 내린 9위에 머물렀다. 권영진 대구시장(46.6%)은 여섯 순위 내린 10위, 이시종 충북지사(46.0%)는 네 순위 내린 11위, 김경수 경남지사(44.7%)가 한 순위 오른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이춘희 세종시장(43.6%)은 한 순위 내린 13위, 허태정 대전시장(40.7%)은 한 순위 오른 14위, 박남춘 인천시장(39.1%)은 한 순위 내린 15위로 집계됐다. 

최근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리 첩보'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송철호 울산시장(32.1%)은 16위였다. 송 울산시장 지지율은 전월대비 1.4%p 내렸다. 

오거돈 부산시장(30.9%)은 최하위 17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 시도별로 ±3.1%p였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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