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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동남아게임 결승전' 관람 축구팬 위해 증편 운항

기사등록 : 2019-1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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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항공은 7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결승전 관람을 원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10일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기 6편을 추가로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8일 베트남플러스는 베트남항공이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하노이와 다낭, 호찌민에서 마닐라로 향하는 여객기는 1300여명의 베트남 축구팬을 추가로 태울 수 있게 됐다. 추가로 운항되는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의 A321과 보잉의 787드림라이너다. 

이 밖에도 베트남항공은 몇몇 여행사들과 협력해 축구팬들이 결승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10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의 관광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 패키지에는 리턴 티켓과 축구 결승전 티켓, 투어 가이드 및 음식 비용 등이 포함됐다.

한편, 한국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 마닐라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우승을 다툰다.

베트남항공의 비행기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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