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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제조업 생산 1.1% 반등…GM 파업 종료 영향

기사등록 : 2019-12-1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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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지난달 미국 제조업 생산이 2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 6주간에 걸쳐 진행됐던 제너럴모터스(GM)의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회복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만에 최대치다. 산업 생산도 1.1% 증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제조업 생산 0.7%, 산업생산 0.8%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말 GM 노조는 6주 간에 걸친 파업을 종료하고 전미자동차노조(GAW)와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했다. GM 공장 생산이 재개되면서 지난달 제조업 생산이 반등했다.

지난달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은 전월 대비 12.4% 급증했다. 소비재 생산은 2.1%, 사업장비 생산은 1.7% 늘었다. 유틸리티 생산은 2.9%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을 제외한 전체 산업 생산과 제조업 생산은 각각 0.5%, 0.3% 증가했다. 공장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0.8% 줄었다.

미국 미시건주 웨인카운티에 있는 햄트랙시에서 한 전미자동차노동조합 회원이 제너럴 모터(GM)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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