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중일 경제·통상 수장들이 베이징에 모여 3국간 통상협력 및 산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오는 22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장관급),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급)이 참석해 동북아 3국간 경제‧통상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016년 10월 29일 제11차 회의(도쿄)를 마지막으로 3년 2개월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다음 회의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3국 정상. 왼쪽부터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는 3국간 통상협력 및 산업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통상협력 방안으로는 ▲2020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을 위한 3국간 노력 강화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 추진, 세계무역기구(WTO)·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G20 등 다자체제에서의 협력 강화 ▲3국 지역간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다.
또 산업·에너지협력을 위해서 ▲에너지전환을 위한 협력 ▲디지털경제 진전과 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협력, 제4국 시장에서의 3국간 공동 협력 등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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