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국민통합연대'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통합연대는 친이(친이명박계)와 비박(비박근혜계) 등이 주축이 된 보수 시민단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출처=국민통합연대] = 2019.12.22 jellyfish@newspim.com |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은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정치판을 객토해 새판을 만들고 오만방자한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통합연대를 창립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국민통합연대는 5명의 공동대표로 이뤄질 전망이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국회법사위원장,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등 5인이 공동대표직을 맡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한국당) 대표와 안상수 한나라당(한국당의 전신) 전 대표, 권경석·안경률·전여옥·진수희·현경병 전 의원 등도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박관영 전 국회의장과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은 원로자문단으로 합류했다.
국민통합연대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분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같은 의지를 담아 국민참여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 "우리는 이 땅에 좋은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한 자유와 기본권을 모든 국민이 마음껏 누리며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오늘 국민통합연대를 창립한다"고 선언했다.
jellyfi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