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사업장 일부 생산라인이 정전으로 가동 중단됐다. 복구에 2~3일 정도 소요돼 수백억원대 피해가 예상된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반 경 약 2~3분간 경기도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 일부에 정전이 발생해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화성캠퍼스 EUV 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
피해규모는 지난번 정전사고에 비추어 봤을 때 수백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사업장에서 30여분간 발생한 정전으로 5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가 추산되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는 화성사업장 내 송전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전 후 라인이 다시 가동되기까지는 2~3일이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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