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1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의 통화에서 전원회의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한미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2.16 pangbin@newspim.com |
두 사람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본부장은 이달 중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비건 부장관과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와 관련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미국을 상대로 '충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미국의 향후 입장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대화중단은 선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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