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올해 운항을 개시할 계획인 베트남 빈그룹의 빈펄에어가 오는 7월 취항해 향후 3년안에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계획투자부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에게 제출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빈펄에어가 오는 5~6년 안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빈펄에어의 자본금 규모는 총 2억270만달러로 이 가운데 모회사인 빈그룹은 28%에 해당하는 5600만달러를 투자했다.
빈펄에어는 정부의 항공사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초기 항공기 6대로 운영하다가 규모를 확대해 2024년까지 30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빈펄에어 외에도 비엣트래블 항공과 카이트에어 등 신규 항공사들이 올해 운항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는 현재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을 비롯해 젯스타 퍼시픽, 비엣젯 에어, 뱀부항공, VASCO 등 6개의 항공사가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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