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이터=뉴스핌] 이민경 기자 = 이란의 군부 실세이자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던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 후 이란이 '보복'을 언급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복할 경우) 신속하고 완전하면서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미디어 게시물들은 이란이 그 어떤 미국인 또는 목표물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신속하고 완전하게, 그리고 아마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이라는 것을 미 의회에 통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한 법적 고지는 요구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공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균형적 대응'을 언급한 것은 이란이 보복을 감행할 경우 비례적 수준을 넘어 훨씬 더 막대한 응징을 실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52곳의 공격 목표 지점을 이미 정해놨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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