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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중동 리스크 완화…환율 5.7원 내린 1166.4원 마감

기사등록 : 2020-01-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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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7원 내린 116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지표 개선 등 호재에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6원 내린 1168.5원에 거래를 시작해 원화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사살한 뒤 14원 가량 올랐던 환율이 되돌림 현상을 보인 것이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스피지수 역시 0.95% 올랐고 외국인은 1920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국 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에 힘이 실렸다. 유로존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국 서비스업 PMI는 52.8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응주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서로 손해보는 장사여서 스팟성 이슈로 끝날 것이란 시각에 나온다"며 "관련 뉴스가 나오면 환율이 다시 오르겠지만, 달러 매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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