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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산업대표 "화웨이 배제, 5G 지연과 관계 없어" 獨 내무 발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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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티에리 브르통 산업정책 담당관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의 발언을 일축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르통 담당관은 뮌헨에서 한 연설 도중 독일 정치인 등을 향해 5G 기술이 이전 세대 이동통신에 비해 더 엄격한 안보 규정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엄격한 안보 규정을 마련한다고 해서 유럽 내 5G 도입이 지연되지 않는다"면서 "독일을 포함한 유럽은 모두 (5G 구축을 위한) 제 궤도에 있으며, 5G 도입에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브르통 담당관의 발언은 앞서 제호퍼 독일 장관의 발언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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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제호퍼 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배제되면 5G 네트워크 마련이 최소 5~10년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미국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EU가 화웨이 장비 도입에 나서서는 안 된다면서 보이콧을 촉구해 왔는데, 독일 내부에서는 화웨이 도입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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