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생활적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법무부는 "현재 집합교육 형태로 운영중인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조기적응프로그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외국인 등록이 가능한 외국인 연예인, 방문취업(H-2) 체류자격의 외국국적 동포의 경우, 한시적으로 프로그램 이수 없이도 외국인 등록이 가능하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과 귀화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의 이해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국내 장기 체류하려는 외국인이 입국 초기 단계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조기적응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되는 대로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국내 생활 적응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환자가 나온 가운데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공항 내 해외감염병 예방홍보센터 앞 전광판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발생지역 방문 시 주의사항이 안내되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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