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사회

추미애, 인사발령 검사 전출신고 생략…"국정관련 중요일정 때문"

기사등록 : 2020-01-31 10:3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의도적 취지 보도 전혀 사실 아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다음달 3일자로 발령난 서울중앙지검 차장 검사 등의 전출 신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 등 검사들은 이날 오전 10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11시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전출 신고를 한다. 검찰총장 신고 후엔 통상 법무부 장관에게 전출 신고를 하지만 추 장관은 전출 신고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30 kilroy023@newspim.com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국정관련 중요일정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 검사인사에 따른 전출신고식은 생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법무부장관이 의도적으로 전출신고식을 받지 않기로 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장관측 관계자는 "중요 행사가 있어 전출 검사 신고식을 받을 수 없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신고를 위해 서초와 과천을 당일 왕래해야 하는 전출검사들에 대한 배려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