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문가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한다.
그는 신당 창당 선언 전후 현장 전문가들을 만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2020.02.04 leehs@newspim.com |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대책본부'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의 전문가 간담회를 가진다.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들이 진단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방역대책을 경청하고, 위기대응 단계 4단계로의 격상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확진자 중 16번째 환자는 태국에서, 17번째 환자는 싱가포르 방문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수가 20명도 안 되는 두 국가 방문을 통해서도 감염이 확인된 만큼,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거나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만을 금지하는 정부의 조치는 별다른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의협은 'KMA 코로나 팩트'사이트를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방역대책과 진료처 등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4번에 걸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중국 전체에 대한 입국금지를 거듭 요청하고 있다.
안 전 대표도 지난 3일 진행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같은 입장을 피력했으나 정부는 아직까지도 전문가들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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