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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문희상 의장에 '최저임금 구분·주 52시간 보완' 등 건의

기사등록 : 2020-0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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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주최 중소기업인 오찬 간담회
김기문 "2월 임시국회서 법 통과로 희망 주길 바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관련 주요 입법과제 10건을 전달했다.

6일 오전 문 의장은 중기중앙회의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 최광필 정책수석 등 7명이 참석했고 중앙회는 김기문 회장과 서병문․ 권혁홍 수석부회장 등 9명이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1.15 dlsgur9757@newspim.com

중기중앙회는 우선 20대 국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개정안은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공동 행위 공정거래법 적용제외'와 소기업․ 소상공인의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자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 국세청 과세정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내용이 골자다.

이후 중기중앙회는 10대 입법과제를 제안했다. 10건에는 ▲납품대금 조정제도 활성화와 기술탈취행위 제재강화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지불능력을 감안한 업종별 ․ 규모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한 입법 보완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내수부진 장기화 등의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야가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2워러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소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경제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중소기업이 희망을 갖고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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