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중보건에 심각하고 즉각적인 위협"을 노출하고 있다면서 의료진에게 환자 격리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으로부터 대중을 가능한 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새로운 조치가 추가로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핸콕 보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강제로 격리될 수 있다면서 잉글랜드 북서부 위럴 지역의 애로우 파크 병원, 런던 인근 밀턴킨스의 켄츠 힐 콘퍼런스 센터 등 두 곳을 격리 시설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영국 내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중국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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