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제 서서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과 내수대책을 투트랙으로 추진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일상이 극도로 위축되고 경기도 얼어붙고 있다"며 "휴업을 택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중소기업도 4곳중 3곳이 피해를 봤다는 다급한 소식도 들린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내수대책에 대한 특단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업종별 종합 수출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2.10 mironj19@newspim.com |
야당에도 "선거보다 민생이 우선이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은 물론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해찬 대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있지만 소비 위축으로 중소기업과 상공인 활력이 저하됐다"며 "생산·경영·금융·판매지원까지 활력 제고 대책을 당정이 마련해 발표했는데 향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세금대책 등 지원대책을 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정부는 방역을 최우선에 두는 동시에 지역경제가 얼어붙지 않도록 지역경제활력 대책도 집행하겠다"며 "소상공인대책과 함께 모자라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두관·김부겸·김영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 ▲당내 코로나 바이러스 민생대책특위 설치 ▲범정부적 민생대책 수립을 위한 긴급 당정협의 ▲추가경정예산 검토를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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