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급증 소식에 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마이다스 미소중소형주펀드는 일주일 사이 2% 넘게 올랐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클래스 합산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펀드A(순자산 481억원) 수익률은 한 주간 2.42% 올랐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주간 성과 상위 국내 주식형 펀드 2020.02.21 rock@newspim.com [자료=KG제로인] |
액티브펀드(펀드매니저가 종목을 선별해 운용) 중 주간 성과 1위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거둔 성과다.
이번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68%, 0.87% 내렸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관련 규제책을 발표하며 무역협상 긴장감을 높인 점도 지수를 내렸다.
순자산 369억원 규모 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펀드(ETF)가 1주일 수익률 3.51%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순자산 611억원)와 TIGER200커뮤니케이션서비스ETF(순자산 109억원)도 각각 2.92%, 2.26% 올랐다.
소유형 기준으로는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펀드 -2.09% △일반 주식형 펀드는 -1.63%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 -1.41% △중소형주펀드 -0.99%다.
공모 펀드 기준으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247억원 감소한 27조6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358억원 증가한 24조34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변동이 없었다.
초단기 투자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조3732억원 증가했다. MMF는 금리가 연 1%대로 낮지만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 때 자금을 일시적으로 넣어두는 단기 상품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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