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콩 정부가 전세기 4기를 중국 후베이(湖北)성으로 보내 코로나19(COVID-19)로 고립된 주민 533명을 데려온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전세기들이 4일과 5일 나뉘어 후베이성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에 도착한 전세기 탑승 주민들은 14일간 격리조치된다.
우한(武汉)을 비롯해 후베이성 내 30여개 도시에서 홍콩 주민 3800여명이 정부에 귀국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다.
미국 국무부의 전세기를 타고 중국 우한에서 탈출한 200여명의 미국인들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준비된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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