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산업

외교부, 주한 싱가포르 대사 초치…"입국금지 철회 요청"

기사등록 : 2020-03-04 20:4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싱가포르가 한국에서 오는 모든 방문객 입국을 막자, 우리 정부가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치해 입국금지 철회를 요청했다.

싱가포르는 오늘(4일) 밤 11시59분부터 입국 14일 이내 한국 방문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강력히 항의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4일 오후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치하고 입국금지 철회를 요청했다. 초치는 국가간 외교 문제나 자국의 중요한 정책사항을 논의하거나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외국 대사나 외교관을 불러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테오 대사에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테오 대사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으며, 조만간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내 여행사 카운터가 줄어든 여행객들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02 mironj19@newspim.com

swiss2pa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